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K-시티 네트워크’ 출범

정윤희 기자 | 기사입력 2020/02/01 [01:42]

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K-시티 네트워크’ 출범

정윤희 | 입력 : 2020/02/01 [01:42]

 

  © 국토부 제공

 

[시사뉴스메이커 정윤희 기자]올해부터 해외에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만들기 위한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을 위해 한국 주도 스마트시티 글로벌 협력체계인 ‘K-시티 네트워크’를 출범하고 오는 31일부터 구체적 해외협력사업 선정을 위한 국제공모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K-시티 네트워크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은 해외 정부와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사업을 대상으로 마스터 플랜 수립 또는 타당성조사(F/S)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초청연수, 기술 컨설팅 등을 패키지로 묶어 한국의 스마트시티 개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형태다.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수립 등 지원사업은 대규모 ‘도시개발형 사업’과 중소규모 ‘스마트 솔루션형 사업’으로 구분된다.

 

‘도시개발형 사업’은 해외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스마트시티 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기초해 신도시·산업단지 등을 개발, 건설, 유지 및 운영하는 것이다.

 

‘스마트 솔루션형 사업’은 행정·교통·보건·의료·복지·환경·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 솔루션을 구축·운영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K-시티 네트워크 협력 프로그램은 신규 발굴 사업뿐 아니라 한국정부·공공기관 등 이미 진행 중인 스마트시티 협력사업도 가능하다.

 

다만, 해당사업으로 연계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사업 신청주체는 해외 중앙정부·지방정부·공공기관으로 한정하고 민간기업이 단독으로 신청한 것은 제한할 방침이다.

 

K-시티 네트워크 사업으로 선정될 경우 한국정부가 해당국 스마트시티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초청연수를 패키지로 지원하게 된다.

 

사업 당 지원금액은 사업유형 및 난이도, 초청연수 규모 등에 따라 달라지나 최대 10억원 이내에서 결정된다.

 

사업 타당성이 인정되는 민관합작투자사업(PPP)의 경우 글로벌 플랜트·인프라·스마트시티 펀드(PIS펀드) 등을 활용해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세계은행(WB), 미주개발은행(IDB) 등 다자개발은행(MDB)과 공동투자 등 후속 재정지원 협의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지난해 10월 정부재정과 공공기관 투자를 통해 6000억원 모펀드 조성을 완료했으며 민간과 매칭해 자펀드 총 1조 5000억원을 조성 중에 있다.

 

안세희 국토부 해외도시협력팀장은 “K-시티 네트워크 글로벌 협력프로그램은 한국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을 수출할 수 있는 핵심 정책수단이 될 것”이라며 “사업을 통해 우리의 우수한 기술이 전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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