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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블루, 위스키시장 판도 바꾼다.
36.5도 위스키
 
오창민 기사입력  2013/04/0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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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메이커 오창민 기자]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위스키 제조업체 (주)골든 블루(박 용수회장)가 국내 위스키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보통 위스키 하면, 40도 알코올 도수를 생각하지만, 골든 블루 36.5도로 우리 몸의 체온과 똑같은 저도주로 개발되어 순한 위스키로 인기를 독점하고 있다. 골든 블루는 100% 스코틀랜드 산 원액을 사용함으로써 기존 40도 스카치위스키 고유의 맛과 향은 그대로 남겨 두고, 칼칼하고 독한 알코올만 3.5도 걷어냈다. 이는 위스키의 품질을 좌우하는 고도의 블렌딩 기술이 바탕이 된 것으로, 많은 이들이 40도의 독하고 강한 맛에서 벗어나 36.5도의 보다 더 부드러운 맛에 빠져들고 있다. 국내 경기 침체 여파로 대부분의 위스키 판매가 대폭 줄어드는 중에도 골든 블루의 판매가 급신장하고 있는 추세가 그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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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시장의 특징

전반적인 시장 위축은 유흥분위기가 위축되면서 소비자들이 고가의 위스키를 꺼리는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반면 골든 블루의 돌풍은 부드러운 술을 선호하는 이른바 저 도주 트렌드와 신제품 사피루스의 출시 효과 때문으로 풀이 된다. 위스키 소비자들이 36.5도의 골든 블루 위스키를 마셔보면 다시 40도 대의 다른 위스키로 바꾸기 어려워진다는 것이 골든 블루 측의 설명이다.

경기 침체의 여파로 국내 위스키
판매량이 4년 연속 감소세


16일 위스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위스키 출고량은 212만 2748상자로 2011년 240만 667상자보다 11.6% 줄어들었다. 2009년 이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위스키 시장은 2009년 -10.1%, 2010년 -1.4%, 2011년 -4.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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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별로는 1위인 디아지오코리아의 윈저가 2011년 92만2271상자에서 2012년 80만 750상자로 13.2%의 급 하락세를 보였다. 윈저는 9월 5.5%가격 인상에 따른 업소들의 불매운동 여파로 판매량이 급감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임페리얼은 80만 5166상자에서 75만 920상자로 6.7%감소했다. 지난해 윈저와 임페리얼의 점유율 차이는 2.3%포인트로 크게 줄었다.

롯데칠성의 스카치블루는 37만 4279상자에서 32만 7549상자로 12.5% 하이트 진로의 킹덤은 6만 7104상자로 30%나 급감했다. 반면 36.5도의 저도 위스키를 표방하는 골든블루는 안방인 부산을 비롯한 영남지역에서 인기를 얻어 면서 3만5824상자에서 5만 9111상자로 무려 65%나 출고량이 늘었다. 특히 골든블루와 4위 킹덤의 격차가 줄면서 순위 역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골든 블루는 지난해 관련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60%가 넘는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는 등 고속질주를 하고 있다. 

 
골든 블루 사피루스

판매량 감소로 위스키 업체들이 위기에 처했다. 이런 와중 골든 블루에선 또 다른 신제품을 출시했다. 지난 해 부산롯데호텔에서 골든 블루 출시 3주년 감사와 고객 사랑에 보답하고자 혁신적인 프리미엄급 위스키 '골든 블루 사피루스'신제품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박 용수 회장은 "사피루스는 1년 6개월 동안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며 "향토기업에서 대한민국 대표 토종 위스키기업은 물론 세계적인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기념사를 전했다. 골든 블루는 3년 전 동아제약 관계사 수석밀레니엄(옛 천년약속)이 만든 알코올 도수 36.5도짜리 국산 위스키다. 알코올 도수가 40도 이상인 위스키 시장에 반기를 들은 것이다. 대신 스카치란 명칭은 과감히 포기를 했다. 40도가 안되면 그 표현을 쓸 수 없다는 규정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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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은 "한국 위스키 애호가들만을 위해 개발된 골든 블루는 잘 익은 장미향과 열대의 건과 향, 바닐라 향과 은은한 스모크향이 조화를 이뤄 감칠맛이 뛰어나다. 또한 부드러운 목 넘김과 은은한 여운을 남겨 주기에 소비자들의 반응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사피루스'는 세계 3대 보석가운데 하나인 사파이어라는 의미의 라틴어다. 박 회장은 "국내 위스키 제품들은 브랜드간 차별화가 부족해 소비자의 관심을 사로잡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골든 블루 사피루스는 철저한 디자인 차별화와 36.5도의 부드러움을 적극 소구해 새로운 개성을 추구하는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다"고 밝혔다.

그의 말대로 시장에 출시된 후 사피루스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상당한 진척을 이뤘다. 박 회장은"가격은 12년산 수준이지만 품질은 17년산 수준으로 높다. 때문에 한번 맛본 사람들은 분명 골든 블루를 찾게 될 것이다. 이에 외형을 키우기 위한 과도한 영업전략 보다는 내실을 기한 점진적인 판매 전략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는 수도권에서도 모든 업소에서 찾을 수 있도록 저 변화에 적극 노력할 것" 이라고 말한다.

부산지역 중견 자동차 부품회사로 시작해 성공한 박 회장은 천년약속이 서울 지역 업체에 인수 된 것을 안타깝게 여겨 결국은 인수를 한 것이다. 이유는 향토 주류업체를 살리려는 뜻이 제일 컸다고 한다.


▲ (주)골든 블루 박용수 회장     ©

비전 선포식에서도 말했듯이 골든 블루에서 얻은 이익은 사회 환원하겠다고 해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우리 사회의 등불 같은 존재이다.

골든 블루는 3년 내 TOP3 브랜드로 간다고 한다. 그 말대로 혁신적인 디자인과 맛의 차별화로 그 뜻이 꼭 이루어지길 빌며 또한 이 사회에서도 빛나는 등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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